<도쿄증시-오전> 파누크.도코모 강세로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18일 도쿄주가는 파누크와 NTT도코모가 강세를 나타내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장에 비해 0.31%(32.66P) 오른 10,733.79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수출주인 파누크는 수출 호조와 기업들의 자본지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 10~12월 분기중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당국은 작년 10~12월 분기 중 자국의 전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7%(연율 7%)에 달해 지난 1990년 2.4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난 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로 상회하는 것으로 이로써 일본은 7분기 연속 GDP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일본의 수출은 작년 10~12월 중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1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요 증가로 4.2% 늘어났고 국내적으로 자본지출은 전분기에 비해 5.1%, 사부분 소비는 0.8% 각각 증가했다.
통신주인 NTT도코모는 전일 미국의 AT&T와이어리스가 싱귤러와이어리스에 인수가 결정됨에 따라 AT&T의 지분 약 16%를 모두 처분하고 미국시장에서 철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했다.
싱귤러가 인수가격을 주당 15달러를 제시하고 있어 도코모의 매각액은 총 64억9 천500만달러(약 6천85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도코모는 현재 장부가가 약 2천300억 엔까지 떨어져 약 4천600억엔의 매각이익을 얻게 된다.
그러나 도코모는 AT&T에 총 1조1천억엔(약100억달러)을 출자했기 때문에 최종적 으로는 4천400억엔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도코모는 AT&T와이어리스의 매각 발표에 따라 인수를 추진했으나 출자액에 대한 손실액이 장부가로 이미 9천억엔에 달한데다 인수비용도 4조엔 전후의 거액으로 추 정됨에 따라 막판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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