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NDF규제 보완책으로 약세..↓2.80원 1,155.30원
  • 일시 : 2004-02-18 12:00:55
  • <서환-오전> NDF규제 보완책으로 약세..↓2.80원 1,15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차액결제선물환(NDF)규제가 완화되는 쪽으로 보완책이 발표돼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업체 네고, NDF픽싱 매물 등의 물량부담이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반면 보완책 발표로 역외 스왑포인트와 역내 사이의 괴리가 많이 좁혀져 심리적 하락압력이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났다. 역내외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 스왑포인트의 차이가 NDF규제 보완책 발표로 전날 2원에서 0.5원으로 빠르게 좁혀졌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역외의 NDF 1개월 스왑포인트는 2.4/3.2원, 역내 3.0/3.5원으로 역내외 차이가 0.5원이다. 전날은 역외 0.5/1.5원, 역내 2.8/3.3원으로 차이가 2원이었고 전전날은 역외 ' -0.5/0.5원', 역내 2.8/3.2원으로 3원이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3-1천159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량부담과 달러-엔 정체로 1천155원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으나 당국의 속도조절 의지때문에 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상준 한미은행 딜러는 "발표된 보완책이 규제를 완화하기 때문에 스팟에 미치는 영향은 위쪽보다 아래쪽"이라며 "또 외국인 주식 순매수, 픽싱 매물 등으로 공급우위 구조는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딜러는 "당국도 여전히 의지를 비추고 있어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오후들어 업체네고와 주식매물이 합쳐지면 1천155원선이 깨질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오른 1천159원에 개장된 후 1찬154.80원으로 계속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58분 현재 전날보다 2.80원 내린 1천155.3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6.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68엔, 원화는 100엔당 1천9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9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0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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