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中 국가신용등급 'BBB+/A-2'로 상향조정(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8일 중국의 외화표시 국가신용등급을 'BBB+/A-2'로 한단계 상향조정하는 한편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했다. S&P는 중국의 지속적인 구조개혁 노력과 정부의 광범위한 수입 기반이 지출 압력을 완화하고 개혁 작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S&P는 지난 수년간에 걸쳐 단행된 개혁이 중국 경제를 보다 시장 친화적으로 변모케 했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유지를 위한 정부 지출에의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S&P는 아직 불충분하기는 하지만 내수 활성화와 제품가 상승 등에 힘입어 국영기업들의 수익성이 제고된 것도 신용등급 조정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S&P가 중국에 부여한 등급전망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추가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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