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당국개입 영향으로 보합권
  • 일시 : 2004-02-18 14:54:44
  • <도쿄환시> 美달러, 당국개입 영향으로 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큰 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당국의 개입으로 엔화에 대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18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0.02엔 내린 105.6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27달러 오른 1.2862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유로당 0.23엔 오른 135.89엔에 거래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GDP가 연율로 7.0%를 기록, 13년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경제지표 회복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하락을 막으려는 일본 당국의 심리적, 물리적 개입으로 환율변동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GDP 발표 직후 정부당국이 105.60엔대에 매수주문을 깔아놓았다는 루머가 돌았다"고 말했다. 일부 시장관계자들은 실제 일본은행이 GDP 발표 이후 일부 시중은행을 통해 달러 물량을 거둬갔다고 전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정부당국이 시장개입을 했든 안했든 상관없이 시장참여자들은 이미 달러의 하락테스트에 대한 희망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287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인 1.2899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정부당국의 개입 여부에 대한 우려가 없는 파운드화의 경우 달러화에 대해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엔화 거래가 줄어드는 반면 개입 우려가 적고 고수익을 제공하는 파운드화,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와 같은 통화의 거래가 늘어나고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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