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올 여름까지 100엔 아래로 떨어질 것' <사카키바라> (종합)
  • 일시 : 2004-02-18 15:49:01
  • `美달러, 올 여름까지 100엔 아래로 떨어질 것' <사카키바라> (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올 여름까지 100엔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국제담당 재무관이 18일 밝혔다. 사카키바라는 "일본 재무성의 대규모 시장개입이 지속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 여름까지 100엔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카키바라는 자신의 달러-엔 약세 전망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적자 등 쌍둥이 적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며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적어도 올 여름까지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재무성이 달러화 하락추세에 대해 싸움을 지속해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카키바라는 "일본 재무성이 지난달 7조엔의 개입자금을 푼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수조엔의 자금을 외환시장에 투입했다"며 "이는 다소 비정상적인 것이며 이같은 대규모 개입추세가 지속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100엔대가 무너진 이후의 달러 움직임은 읽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카키바라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성장제고를 위해 올 여름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로권 중앙은행들이 전통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에 반대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유로매도 시장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사카키바라는 현재 게이오대학 경제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