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약세 끝났다' VS `아니다' 양분..급등락 연출
  • 일시 : 2004-02-19 09:19:12
  • 달러-엔, `약세 끝났다' VS `아니다' 양분..급등락 연출



    (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도쿄환시 딜러들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시작된 달러-엔 급등 현상과 이날 도쿄환시에서의 급격한 하락 상황이 벌어짐에 따라 달러-엔 약세가 끝났다는 측과 달러-엔 약세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세력으로 양분돼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이 그동안의 약세에 종지부를 찍고 반등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는 측은 주로 헤지펀드세력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달러-엔 약세기조 지속을 주장하는 세력은 일본의 작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에 해외투자자들의 도쿄증시에 대한 입질이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물론 일본 경제가 실질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근거로 GDP를 제시하고 있다. 중립적인 세력들은 달러 약세 기조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결국 달러-엔 향방은 일본은행(BOJ)의 개입 능력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오전 9시13분 현재 달러-엔은 106.45-.48엔을 기록했으며 헤지펀드 세력들은 BOJ의 개입 가능성이 있는 106.30-.40엔에서 투기적으로 달러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DP 호전에 힘입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96포인트 높은 10,768.77을 기록했다. 106.30엔은 차트상 달러-엔의 향후 움직임을 결정하게될 중요한 레벨이라고 차트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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