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 급락으로 강세..↑9.10원 1,16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급락으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유럽 당국자들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의견피력과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여파로 급등했다.
볼프강 크레멘트 독일 경제.노동장관이 '합리적이고 용인가능한 환율 수준'을 강조했고 레이첼 로맥스 영란은행(BOE) 부총재는 영국의 추가적 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1천160원선 위에서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8-1천16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도 거의 없는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도 미진하다. 달러-엔이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그 동안 달러화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은행권의 '숏 커버'도 나왔다.
하지만 업체 네고, 전날까지 지속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공급우위 수급은 여전하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개입성 매수세가 없으면 1천160원선이 깨질 수도 있다"며 "업체 네고가 많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달러-엔은 하방경직성이 강하지만 국내 수급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달러화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8.30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62.7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160원선 위에서 횡보하다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9.10원 오른 1천161.3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2.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66엔, 원화는 100엔당 1천8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9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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