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앤 안정, 고정환율 의미 아니다" <전 중국관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안정적인 위앤화를 유지하겠다는 중국정부의 입장이 반드시 고정환율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 중국 관료가 19일 밝혔다. 진 리콴 전 재정부 부부장은 이날 한 경영컨퍼런스에 참석해 "안정화라는 말이 환율시스템을 어떠한 변화 없이 항상 지속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안정이라는 말은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위앤화 안정이라는 정부의 거듭된 공약이 꼭 환율에 변화를 막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진 전 부부장은 단기적으로 위앤화 환율변화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원자바오 총리의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환율 유지 공약에 대해서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환율 저평가 여부는 논외로 치고, 중국 경제가 변동환율제를 허용할 만큼 강하고 건실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