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106엔대 중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소폭 하락했다.
19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19엔 내린 106.61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49달러 오른 1.2724달러에 거래됐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0.39엔 상승한 135.69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급등세를 보인 이후 소폭 하락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수출업체들이 달러의 반등을 이용해 매도공세에 나섰으며 장초반 106.30엔까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한달만에 처음으로 107.00엔을 뚫고 올라가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11월 이후 시작된 차트상 하락 추세선도 무너뜨렸다.
기술적 분석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의 새로운 지지선이 형성됐다며 추가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도쿄시장의 한 딜러는 "당분간 달러의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며 "초단기 달러 롱포지션을 잡는 세력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달러의 하락 마인드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전날 달러의 움직임은 포지션 조정 이상은 아니다"라며 "달러의 중장기적 하락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의 상승 조정은 숏포지션을 취할 절호의 찬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중앙은행들 중 일부가 상당량의 유로화를 매입하고 엔화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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