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약세로 추가 상승..↑5원 1,16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추가 약세로 애초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천168원선을 뚫고 올랐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5원 오른 1천169.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해외 거래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107.20엔대로 상승했다며 이 때문에 목표가를 1천170원선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엔의 상승세가 여전한데다 역외세력도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만일 달러-엔이 108엔선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커진다면 1천170원선도 쉽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 전반이 달러-엔 상승에 따라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만일 달러-엔이 예상보다 못 오른다면 실망매물로 달러화 오름폭이 쉽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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