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차관 대지급분 17억달러, 서울換市 영향 없게 처리할 것-재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재정경제부는 정부의 러시아차관 대지급분과 관련, 서울 환시에 영향이 없도록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대지급분과 관련, (정부는) 서울 환시에 영향이 없도록 처리하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지급분 만큼을 외평기금이나 외환보유액에서 떼어내 달러를 은행들한테 지급하는 방법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0년도 초반 정부의 대지급 조항을 달고 은행들이 러시아에 차관을 제공했으나 이후 러시아가 상환을 하지 못하자 이번에 정부가 나서 17억달러(2조원) 가량을 은행권에 대지급하게 됐다.
당초 정부는 대지급금을 은행들에 원화로 줄지 달러베이스로 줄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다음주 중 은행권과 관련사항을 협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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