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폭락에 폭등..↑15.70원 1,18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폭락에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주보다 11.70원 올라 개장한 후 오전 9시11분 현재 15.70원 상승한 1천183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주 후반부터 글로벌 달러 반등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뉴욕환시에서 일본의 테러 경계령 강화로 달러-엔이 한때 109엔선까지 폭등했다며 이 때문에 서울 환시의 달러화도 1천180원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큰 흐름은 변치 않았지만 단기적으로 달러가 어느 수준, 언제까지 반등할지 미지수라며 이 때문에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인 참가자들이 '숏 커버'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숏 커버'가 시장에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역외세력까지 본격적으로 '숏 커버'에 나서면 오름폭이 1천185원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강하지 않다"며 "역외가 본격적으로 사면 장중 10원 이상 추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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