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수 가세로 추가 상승..↑17.50원 1,18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역외매수로 가세로 1천185원선을 뚫고 올랐다.
이날 미달러화는 한때 1천185.2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7.40원 상승한 1천184.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업체 네고 등이 나왔지만 역외매수세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며 역외 매수세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한동안 상승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엔도 갑자기 109엔선을 뚫고 올랐다며 글로벌 달러 반등에 따른 전세계 거래자들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역외세력이 달러-엔에서 부터 달러 '숏 커버'를 한후 달러-원으로 올 것"이라며 "이 때문에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한동안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에서 매물 공급을 통해 시장 수급을 안정시키는 눈치가 보인다"며 "자칫 시장이 급하게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 선물사는 기술적으로 1천187원선에 저항선이 형성됐고 다음 1천190원선이 단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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