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포지션조정 영향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포지션 조정으로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23일 오후 2시20분 현재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0.31엔 내린 108.7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9달러 내린 1.2505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59엔 내린 136.01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영국 타블로이드판 뉴스인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미국과 영국군이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09.40엔까지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달러는 그러나 108.70엔대로 다시 내려와 박스권에서 거래됐으며 투기 세력들이 달러의 상승을 부추겼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2년 여동안 이어진 달러의 약세 분위기가 쉽사리 끝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투기세력들은 달러-엔 쇼트포지션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이와증권의 매니저인 이마이쯔미 미쓰오는 "투기세력들은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달러-엔 쇼트포지션을 취했지만 그 포지션들이 이제 손실로 전환되고 있다"며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투기 세력들이 유로화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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