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글로벌 달러 반등에 폭등..↑12.40원 1,179.70원
  • 일시 : 2004-02-23 16:36:21
  • <서환-마감> 글로벌 달러 반등에 폭등..↑12.40원 1,179.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반등세에 따른 엔화 폭락으로 폭등했다. 유로화 강세에 대한 유럽의 불만이 나오는 가운데 아시아국가들의 자국통화 절 상 방어 개입이 물러설 줄 모르자 전세계적으로 달러를 더 팔기 어렵다는 인식이 형 성됐다. 이 영향으로 달러-엔이 한때 109.30엔대까지 폭등했고 서울 환시에서도 역내외에서 매수세가 나왔다. 하지만 달러-엔 오름폭이 107.40엔대까지 줄어든데다 업체네고 등으로 공급우위 수굽구조가 결국 1천180원선 밑으로 달러화를 내려가게 했다. ■24일전망= 달러화는 1천170-1천18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82.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업체네고로 공급우위 수급이라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달러-엔이 더 오르지 못한다면 서울 환시의 달러화도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3일 개장 '갭 업'이 매우 컸기 때문에 자칫 달러-엔이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24일 아침 '갭 다운'도 깊을 가능성이 있다고 농협선물은 분석했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든 서울 환시는 1천150원선에 단단한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에 한동안 이 선위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1천178원선이 단기 저점, 1천187원선이 단기 고점인 것 같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크지 않고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도 별로 없기 때문에 달러화가 쉽게 내려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엄 딜러는 "역외도 매도세가 아직 강하지 않은데다 1천170원대 후반에서 개입성 매수세가 감지됐다"며 "하지만 달러-엔이 하락한다면 레벨은 한 단계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정 한미은행 부장은 "달러-엔 향방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당국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그러나 "업체 네고가 엄청나기 때문에 1천170원선까지 단기저점을 낮춰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11.70원 올라 개장한 후 역내외 숏 커버, 달러- 엔 상승으로 1천185.8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가 업체네고, 달러-엔 하락으로 서서히 오름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전주보다 12.40원 오른 1천179.7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7.7억달러에 달한 가운데 엔화는 달러당 108.47엔, 원화는 100엔당 1천8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5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