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반등세 지속..그린스펀 증언 관심
  • 일시 : 2004-02-24 15:09:38
  • <도쿄환시> 美달러 반등세 지속..그린스펀 증언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반등세를 이어갔다. 24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35엔 오른 108.68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1달러 내린 1.2531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21엔 오른 136.22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화가 지난 주말 엔화, 유로화 등 주요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등락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달러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나오면 매수세를 자극하는 패턴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특히 쇼트포지션을 내놨던 세력들이 계속 이 포지션을 쥐고 갈 정도의 여건이 마련되지 않음에 따라 쇼트커버링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오는 25일(미국시간) 예정된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증언이 향후 달러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상원은행위원회와 하원예산위원회에서 각각 증언할 예정이다. 한편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은 달러화의 반등에 대해 투기적인 움직임에 대한 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피력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재무성이 108엔대에서 엔화 매도 개입을 계속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쿄의 한 딜러는 "시장에서 매수주문이 나오는 출처를 구분해 내긴 매우 어렵지만 일본 정부가 달러화 지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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