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글로벌 달러 조정에 약세..↓3.60원 1,176.10원
  • 일시 : 2004-02-24 16:27:44
  • <서환-마감> 글로벌 달러 조정에 약세..↓3.60원 1,17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최근 글로벌 달러 반등에 대한 조정과 업체네고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전날 108엔대 중반에서 뉴욕환시에서 108엔대 초반까지 내렸고 서울 환시의 개장 분위기를 아래쪽으로 조성했다. 장중 달러-엔이 108엔대 중후반으로 되오르면서 역내외 매수세를 초래했으나 업체네고에 막혀 장막판까지 낙폭을 회복하지 못했다. ■25일전망= 달러화는 1천172-1천179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76.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달러 반등에 대한 조정이 하루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시 달러-엔이 전고점을 향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환시 참가자들은 일중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강하게 지속한 것은 달러-엔 상승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일중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매수세도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각각 1천170원선과 108엔선에 개입 경계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달러 매수세력의 강세 전망이유다. 하지만 역내에서 업체네고가 꾸준히 나와 물량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달러화의 상승전망에 걸림돌이어서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상됐다. 김진곤 ABN암로은행 과장은 "역외매수세가 계속됐으나 업체네고가 상당했다"며 "달러-엔이 조정 후 상승하는 것인지 아직 시장에서 컨센서스가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수급 영향이 계속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이날 장은 '갭 메우기'의 의미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역외세력이 달러-엔 전망에 기반해 '숏 커버'에 나서고 있는 것에 앞으로 포커스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달러-엔이 이전 고점인 109.40엔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해외에서 강한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역외의 '숏 커버'가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달러화 과매도(숏) 마인드를 강하게 가질 명분들이 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내려 출발한 후 픽싱매물, 이월 롱 처분 으로 1천175.10원으로 더 내렸다가 달러-엔 상승, 역외매수, '숏 커버'로 1천178.30 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점심시간 무렵 달러화는 업체네고에 1천175.30원으로 다시 내렸다가 달러-엔 상승, 역외매수로 1천178.20원으로 다시 낙폭을 줄인 후 은행권 포지션 정리로 전날보다 3.60원 내린 1천176.1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9.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66엔, 원화는 100엔당 1천8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7% 내린 864.59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4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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