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美소비자신뢰지수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환시에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락으로 108엔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달러-엔의 영향을 받아 하락 개장할 전망이다.
이같은 미경제지표의 발표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얻어 미국채가격은 올랐다.
한편 환율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논의를 시작했으나 '위앤화 절상폭 확대' 등의 파격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미소비자신뢰지수 급락으로 달러-엔 하락= 24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내림세를 보였다.
환시 전문가들은 이달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결과는 지난주의 달러화 랠리가 새로 운 달러 매도 포인트 구축을 위한 단순한 기술적 조정 국면에 불과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달러화가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 유럽 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 다면서 對엔 낙폭이 작았던 것은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데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저금리 기조 지속= 24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가격은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에 따른 저금리 기조 지속 관측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채권 전문가들은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7.3으로 급락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 B)가 올해 말까지 45년래 최저 수준인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 이 확산, 국채 투자심리가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결과는 이달초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태도 지수 하락과 더불어 미국내 소비지출이 본격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 플레 문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님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중 공식 논의..파격적 내용 없어= 미국과 중국의 위앤화 환율제도 변경과 관련된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어떤 결정이 내려질 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데이비드 뢰빙거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미 재무부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 을 방문해 재무부장관과 런민은행장 등을 만나 위앤환율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미 재무부 대표단은 중국과 위앤화 환율제도 변경과 관련해 `기술적 협력'을 목 적으로 이번 회담에 임하고 있는 반면, 중국측은 페그제 포기와 같은 혁신적인 변경 은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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