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70원선 두고 공방..↓5.50원 1,17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1천170원선을 두고 추가 하락시도와 지지 세력 간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42분 현재 전날보다 5.50원 내린 1천170.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 108엔선이 지켜진다면 우리 외환당국이 1천170원선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인식과 최근 시장에 여유를 주고 있는 최근 당국의 분위기를 기반해 1천170원선을 내줄 것이라는 새로운 인식이 서로 혼재됐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108엔이 그대로인 반면 1천170원선이 깨진다면 엔-원이 하락하게 된다"며 "이 때문에 당국이 1천170원선에서 매물을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그 동안 과도한 숏 포지션에 대한 조정이었을 뿐이라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생겼기 때문에 공급우위 수급하에서 달러가 이제 위로 오를 명분이 없다"며 "이 때문에 당국도 1천170원선에 집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핵관련 6자회담이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파장은 없고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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