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일단은 북핵 6자회담에 큰 관심 나타내지 않아>
  • 일시 : 2004-02-25 11:20:15
  • <서울換市, 일단은 북핵 6자회담에 큰 관심 나타내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환시의 참가자들은 제2차 북핵 관련 6자회담이 당장 서울 환시에 직접적인 재료는 되지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원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북핵문제가 작년 달러-원의 급등요인으로 작용해, 역내외 거래자들 모두 이번 2차 회담에 관심을 갖고는 있으나 오랜동안 해결되지 않고 끌어온 데다 시장 전반에 평화적 해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6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북핵 6자회담이 댜오위타이 17호관 팡페이위앤(芳菲苑)에서 개막됐다. 정운갑 UOB은행 이사는 "6자회담 자체가 단기적으로 서울 환시에 영향을 끼칠 재료는 아니라"며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중장기적으로 외국인들에게 원화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우리은행 딜러는 "6자 회담관련 진행상황이나 분위기를 보면 달러-원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다"며 "내신보다 외신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의 장치웨(章啓月)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과 관련, "이러한 형식의 대화를 제도화하는데는 장기간의 과정이 요구된다"고 지적, 이번 회담에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를 낮춰야함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