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일본당국 개입으로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당국의 개입 속에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25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02엔 오른 108.1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7달러 내린 1.2678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6엔 내린 137.14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재무성이 전날 뉴욕시장에서 108.07엔대 위에서 개입한 이후에 도쿄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개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일본 당국의 지속적인 개입에 힘입어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실망스럽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하락세가 제한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지난 새벽 뉴욕에서 달러가 엔화만 제외하고 다른 통화에 대해선 모두 하락한 것을 보면 대답이 명쾌해 진다"며 "일본은행이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도쿄에서 달러화의 움직임도 매우 부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일본 정책당국자들은 이날도 시장에 개입할 수 있음을 분명히 상기시켰다.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대장성 차관보는 "시장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보인다"면서도 "어찌됐건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참여자들은 유로/달러 거래에서도 섣불리 달러를 매각하진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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