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170원선 지지되며 마감..↓6원 1,170.10원
  • 일시 : 2004-02-25 16:24:15
  • <서환-마감> 1,170원선 지지되며 마감..↓6원 1,17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한 후 1천170원선 바로 위에서 공방을 벌였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락으로 달러-엔이 108엔대 초반으 로 내려앉았다. 이 때문에 달러-엔의 추가 상승기대를 가지고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이 월한 은행권과 월말네고시즌을 맞은 업체들이 매도에 나섰다. 하지만 달러-엔 108엔선이 지지되면서 1천170원선에 업체결제가 나오고 역외의 매수세가 꾸준했다. 여기에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1천170원선을 지켜냈다고 알려졌다. ■26일전망= 달러화는 1천167-1천17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71.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 레벨이 개장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가운데 업체네고와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이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1천170원선을 방어했으나 1천169원대부터 시작된 '갭'을 다 메우는 것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26일에는 이 선이 깨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다만 달러-엔이 급등락하지 않는다면 시장 자체적으로 급락하거나 급등할 수급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1천170원선 깨지고 당국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한 방향을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미경제 지표가 안 좋은데다 역내가 공급우위 수급이기 때문에 1천160원대 후반이 가능하다"며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단지 기술적 조정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당국도 예전만큼 강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2.20원 내려 출발한 후 은행권 이월 '롱'처분, 업체 네고 등으로 1천170.50원까지 하락했다가 결제수요 영향으로 1천171.6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1천170원선 밑으로 재하락시도에 나섰으나 개입성 매수세와 결제수요 등으로 주춤거리다가 전날보다 6원 내린 1천170.1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9.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14엔, 원화는 100엔당 1천8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866.87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2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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