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거나 유로화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 공동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FX애널리틱스가 26일 밝혔다.
데이비드 길모어 FX애널리틱스 애널리스트는 "내달 4일 ECB 정례회의에서 당국이 금리인하 여부는 경제지표 결과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FX애널리틱스는 현재까지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경제지표들이 물가상승 압력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FX애널리틱스는 "독일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가 전년대비 0.9%에 달할 것이며 ECB의 주된 의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2.0%대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내달 4일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예상에 대해 정책당국자들이 이미 여러차례 현행 금리 수준이 낮다는 발언을 되풀이한 만큼 ECB가 시장을 놀래려는 심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FX애널리틱스는 또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 90% 이상의 이코노미스트들이 3월 정례회의에서 금리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절반 이상이 다음 정례회의때 금리인하가 아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