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4.90원 1,175원
  • 일시 : 2004-02-26 11:56:29
  • <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4.90원 1,17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으나 월말네고를 맞아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자국통화 절상 방어를 위한 개입 가능성의 대두로 달러-엔이 109엔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달러-엔은 장중에 108.80엔선으로 오름폭을 줄여 서울환시 달러화의 급등 개장이후 오름폭 축소에 영향을 줬다. 또 1-2월에 경상흑자가 30억-40억달러 정도 예상된다는 한국은행의 전망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정부에 달러 매입 개입을 자제하라고 촉구한 영향도 시장의 달러 매수심리를 누그러뜨렸다고 풀이됐다. 이와관련 이날 윤여권 재경부 외화자금과장은 "IMF가 일부 외환매입을 줄이라고 권고했으나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고 유연한 환율정책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IMF와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 역내물량부담으로 3개월여만에 100엔당 1천18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2-1천17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주호 HSBC은행 이사는 "역외에서는 달러-엔의 상승기대로 꾸준히 달러를 사고 있지만 역내는 업체네고 등으로 무겁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180원선을 넘기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8.90원 올라 개장된 후 달러-엔 오름폭 축소, 업체네고 등으로 1천173.60원으로 계속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의 되오름과 역외매수로 오전 1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4.80원 오른 1천174.90원으로 되올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7.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86엔, 원화는 100엔당 1천78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0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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