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업체네고에 오름폭 축소..↑1.50원 1,171.60원
  • 일시 : 2004-02-26 16:22:38
  • <서환-마감> 업체네고에 오름폭 축소..↑1.50원 1,17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큰 폭으로 '갭 업'개장했으나 월말네고를 맞아 개장 오름폭을 거의 줄였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자국통화 절상 방어를 위한 개입 가능성의 대두로 달러-엔이 109엔 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1-2월에 경상흑자가 30억-40억달러 정도 예상된다는 한국은행의 전망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정부에 달러 매입 개입을 자제하라고 촉구한 영향도 시장의 달러 매수심리를 누그러뜨렸다고 풀이됐다. 이와 관련 이날 윤여권 재경부 외화자금과장은 "IMF가 일부 외환매입을 줄이라고 권고했으나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고 유연한 환율정책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서 는 IMF와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 역내물량부담으로 3개월여만에 100엔 당 1천18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27일전망= 달러화는 1천167-1천17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74.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 상승 전망에 따른 역외매수를 쫓아 일부 역내 거래자들도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했으나 업체네고에 무릎을 꿇었다. 또 개입성 매수세가 약했고 한동안 뜸하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도 재개됐다. 최근 개장가는 그날 아침의 달러-엔 레벨이 정하지만 장중에는 월말네고 시즌 영향으로 상승시도가 번번이 꺾이고 있다. 나우식 기업은행 딜러는 "1천170원선에 단기바닥인식이 없지 않은데다 월말네고가 마무리된 것 같다"며 "달러-엔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의 급락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 딜러는 "경상수지 흑자, 수출 호조 등을 봤을 때 방향은 아래쪽"이라며 "다만 1천170원선에서 당국의 스탠스가 어떤지 확인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1천170원선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는 "장중 '숏', 오버나잇 '롱'의 전략이 유행한다"며 "달러-엔이 108엔선에서 지지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역내에는 매물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 딜러는 "달러-엔 108엔선이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1천170원선이 쉽게 깨지기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8.90원 올라 개장된 후 달러-엔 오름폭 축소, 업체네고 등으로 1천173.60원으로 계속 내렸다가 달러-엔의 되오름과 역외매수로 1천175.90원으로 되올랐다. 하지만 오후들어 달러-엔이 추가로 오름폭을 줄이자 은행권 보유물량 처분이 나와 1천171.30원으로 저점을 더 낮춘 후 전날보다 1.50원 상승한 1천171.6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3.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84엔, 원화는 100엔당 1천75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3%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4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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