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약세로 상승..↑3.80원 1,17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전날보다 4.40원 올라 개장된 후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3.90원 상승한 1천175.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유로존의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로 달러-엔이 급등했다며 하지만 서울 환시에서는 역내 공급우위 기대 때문에 개장 오름폭이 전날 달러-엔 급등폭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때문에 엔-원 재정환율이 전날 3개월여만에 1천80원선에서 내려선 뒤 100엔당 1천72원선으로 추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이월은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장중은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는 장세"라며 "달러화는 못오르는 반면 엔-원 레벨이 자꾸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이 110엔선 위로 상승하지 않는 한 엔-원만 하락하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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