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올해 1.4분기 전체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 가운데 대만 업체들의 출하량이 점하는 비율이 44.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디지타임스가 산업기술정보서비스(ITIS)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ITIS는 또 올해 1.4분기에 대만 TFT-LCD 패널 업계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83% 급증한 1천억뉴타이완달러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한국 동종 업체들의 지난 4.4분기 매출액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TIS는 또 대만 TFT-LCD 핵심 부품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330억뉴타이완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ITIS는 올해 LCD 모니터 출하량은 7천200만대, CRT 모니터 출하량은 이에 소폭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5세대 생산라인의 생산성 향상과 가격인하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17인치 LCD 모니터가 주력 제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TIS는 그러나 대만 업체들이 TFT-LCD 생산에 보다 주력하고 일본 업체들로부터의 경쟁 압력이 격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대만 업체들이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에서는 느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