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달러-원 전망> 1,160-1,190원-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삼성선물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조정국면이 지속하더라도 3월 달러-원 환율이 그동안 외환당국의 개입에 의해 미진했던 원화 절상폭의 영향으로 1천160-1천190원에서 제한된 등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서울 환시의 달러 과매도 상태가 상대적으로 덜한 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업계의 채산성이 악화한 점, 과도한 시장개입의 후유증을 줄이려고 당국이 환율 상승시 개입물량 부담을 털어낼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달러-원의 상승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2월 중순 달러 과매도와 추가 달러매도 모멘텀 부족으로 글로벌 달러가 급등했는데 105엔과 1.30달러의 저항을 각각 확인했고 유럽 및 일본 당국자들의 자국 통화의 추가 절상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돼 당분간 글로벌 달러 약세의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유로-달러는 1.20~21달러, 달러-엔은 110~111 엔의 지지 및 저항선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수급에 대해서는 수출호조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로 인한 공급우위 상황이 여전할 것이나 우위정도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경제지표의 추가 개선여지가 적고 수입 물가상승 등으로 무역흑자 규모가 감소 추세를 나타낼 것인 데다 미증시의 조정으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도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기 때문.
한편 지난 1월 1천12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엔-원 환율은 1차 지지선인 100엔당 1천70원선이 하향 돌파될 경우 1천50원을 향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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