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국채가, 수익률 과다하락 관측 내림세 보일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이번주(3월1~5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가격은 수익률 과다 하락 관측과 경제지표 호전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근 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한 데 따른 경계감과 이번주에 발표될 제조업 및 고용관련 지표 개선 소식이 안정성 위주의 국채 투자심리를 위축케 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JP모건프라이빗뱅크의 안톤 필 채권거래팀장은 "현 시점에서 재무부 채권은 고정수입자산 가운데서도 가장 수익성이 낮은 투자대상으로 분류된다"면서 "간단히 말해 수익률이 지나치게 낮다"고 말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투자적격등급의 기업들이 발행한 10년만기 채권이 평균적으로 재무부 채권에 비해 1% 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크본드와 미 국채의 평균 수익률 격차는 4.3%포인트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초에 발표되는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주말에 발표되는 이달 비농업부분 고용자수 발표결과가 모두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입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국채가 하락 전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ISM이 1일 발표하는 이달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 198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63.6과 비슷한 6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노동부가 5일 발표할 2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는 전월의 11만2천명보다 많은 12만5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레이즈글로벌인베스터스의 한 채권 투자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강세를 띠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올해 말까지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연 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채권시장에서 대표물인 10년만기(2014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1/2포인트 오른 100 7/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전장 대비 6bp 떨어진 연 3.9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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