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달러-원 전망> 1,150-1,185원-LG선물
  • 일시 : 2004-03-01 09:36:24
  • <3월 달러-원 전망> 1,150-1,185원-LG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LG선물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으로 국내 수급 상황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며 3월 달러-원 환율은 1천150-1천18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1일 황태연 LG선물 대리는 2월말 글로벌 달러 약세의 조정으로 달러 매도 일방의 시장 기대는 후퇴했으나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 수지 적자 등 달러화 가치에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상 달러화의 기조적인 반등을 전망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황 대리는 최근 달러화 약세 기대가 크게 둔화됐다며 유럽의 개입 가능성을 시발점으로 달러화 반등의 모멘텀으로 미국의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는 양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그간 수면 아래에 있던 달러화 반등 재료의 부상을 알리는 신호로 볼 수 있는 데다 고용부문의 부실과 대선이라는 장애물이 있으나 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과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미국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황 대리는 또 외환당국이 NDF 매도 포지션 규제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나 개입의지가 약화됐다고 보기 힘들다며 물가 등 여타 변수보다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유로-달러 환율 1.29달러 저항과 달러-엔 환율 105엔 지지 속에 달러-원 환율 1천150원의 지지는 유효해 보이나 본격적인 반등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장기 이평선과 작년 4분기 이후의 어깨선이 놓여 있는 1천185원 저항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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