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 강세 장애물 만날 듯>
  • 일시 : 2004-03-02 10:33:13
  • <최근 달러 강세 장애물 만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최근의 달러화 강세가 장애물에 부딪힐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1일자 칼럼을 통해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최근 달러의 랠리는 인상적이었지만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강세의 두가지 요인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승세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참여자들이 ▲투기세력들의 달러 포지션 조정으로 인한 달러매수 증가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달러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 재료에 대해 재고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듀런트 줄리어스 베어 외환스트래티지스트는 "(ECB의 금리 인하는) 달러화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재료이지만 ECB 회의가 끝나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에 대한 매력이 더 떨어졌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로스필드 뱅크어브어메리카(BOA)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달러의 상승세는 건전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최근 ECB 관리들의 발언을 종합해 볼때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ECB 고위 관리들은 현재 금리수준이 적절한 수준이며 금리인하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최근 유로환율을 하락세로 이끌었던 인플레이션 지표와 같은 거시경제지표들도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란 의견이 대세라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유럽지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 추정치는 1월의 1.9%보다 낮은 1.6%를 기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위해선 앞으로 몇달간 더 인플레이션 지표들과 구매력지수 등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듀런트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화가 향후 2-3주동안 1.2400-1.2900달러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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