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교세라 등 수출주 강세로 상승
  • 일시 : 2004-03-02 15:24:06
  • <도쿄증시-마감> 교세라 등 수출주 강세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일 도쿄주가는 수출주가 강세를 보여 상승 했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장에 비해 0.80%(90.39P) 오른 11,361.51에 장을 마감했다. 교세라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지난 2월에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구성요소 중 하나인 고용지수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강세를 띠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달 ISM 제조업지수가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 해서는 하락했으나 구성요소인 고용지수가 1987년 12월 이래 최고치인 56.3으로 상 승한 영향으로 수출주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일 ISM은 지난 2월 제조업지수가 61.4로 집계돼 전월의 63.6과 시장 전망치인 62.1을 밑돌았지만 4개월 연속 60선을 넘는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하부지수인 고용 지수는 52.9에서 56.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데라사카 준 도요타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고용시장 침체는 미국의 경제 성장세를 논함에 있어 아킬레스 건으로 여겨져 왔던 부분"이라면서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가 이에 대한 우려를 다소 감소케 한 영향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반면 소비자 신용 대출 업체인 아콤과 프로미스 등은 일본내 개인파산 건수 감소 소식에 따른 그간의 주가 상승세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으로 하락,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후지쓰는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규 반도체 장비 공장 건립에 소요되는 자금을 다른 사업부문의 증권이나 지분을 매각해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여파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지쓰가 1천600억엔을 들여 일본 미에현에 300mm 실리콘 웨이퍼 팹을 건설키로 했으며 내년 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이 팹은 65~90나노 기술공정을 도입, 월 1만장의 웨이퍼를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지난 주말 보도했다. 신문은 또 후지쓰가 이 팹에서 주로 평면 TV나 DVD녹화기 등 첨단 디지털 가전제품용 시스템 반도체와 고성능 서버용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신설 팹은 미에현 타도에 있는 기존 반도체 공장내 공터에 건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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