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국인 주식 순매수 폭증..↑5.90원 1,17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서울 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폭증 여파로 달러-엔 급등에 따른 개장 오름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전날보다 6.90원 올라 개장된 후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5.90원 상승한 1천179.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전날 뉴욕환시에서 주요 저항선인 110엔선을 돌파한 여파로 달러화가 급등개장했다며 하지만 증시 개장전 시간외 거래로 외국인이 신한지주 주식을 6천억원 어치 정도 사들인 영향으로 대기매물 부담이 가중돼 개장 오름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5천억원을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 여파로 형성된 기존의 물량압박이 더 강화됐다며 이 때문에 엔-원 재정환율이 한때 100엔당 1천70원선 아래로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이 외국인의 신한지주 매입분과 러시아차관 대지급분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줘야 할 것"이라며 "각각 5억달러, 16억달러 되는 큰 덩어리의 달러 공급과 수요요인을 두고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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