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성 매수 등장..↑5.50원 1,17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개입성 매수세의 등장으로 1천177원대이던 레벨을 1천179원대로 올렸다. 이날 미달러화는 개입성 매수세의 등장으로 한때 1천180.50원까지 되올랐다가 오전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5.50원 상승한 1천179.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1천177원선에서 개입성 매수세가 등장했다며 이 때문에 4원대까지 줄어들었던 달러화 오름폭이 5원대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대기물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달러화의 추가 상승은 힘든 상황이라며 당국도 끌어올리는 개입을 하지 않은 것을 볼 때 당국이 엔-원 추가 하락을 불편해한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정도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사실 고작 5억달러 밖에 안 되는 외국인의 신한지주 주식 매입물량을 당국이 장외에서 처리한다는 것이 대외적으로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 레벨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시장의 수급논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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