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국가들은 국내경제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유연성을 갖출 수 있다고 벤 버낸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3일 밝혔다.
버낸키 이사는 이날 워싱턴 앤 리 대학에서 강연을 마치고 질의 응답시간에 이같이 말했다.
버낸키 이사는 단기 통화정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한 국가들은 위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정환율제도는 환율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없기 때문에 투기세력들의 공격대상이 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베넌키 이사는 "홍콩과 작은 나라가 미국처럼 큰 나라와 환율태그제를 실시하는 것은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