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성 매수세에 하방경직..↓4원 1,17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1천173원선에서 계속되는 개입성 매수세에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3분 현재 전날보다 4원 내린 1천173.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국책은행을 통해 매수주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매수주문이 외환당국의 의지를 실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때문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부담에도 달러화 과매도(숏)포지션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자금을 처리하는 은행들만 '숏'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일부를 제외하고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인 은행들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개입성 매수세가 조금만 강하면 달러화 레벨이 쉽게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170원선을 지키려고 당국이 1천172-1천173원에서 칼을 휘두르고 있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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