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당국 개입으로 110엔대 바닥다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정책당국의 계속된 개입에 힘입어 110엔대 바닥 다지기에 나섰다.
4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0.09엔 오른 110.1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0036달러 내린 1.2169달러에 거래됐으며 엔화에 대해선 0.32엔 내린 134.06엔을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110엔대에서 지속적으로 시장개입에 나서 이 수준을 방어하려는 의지가 강함을 보여줬다.
시장관계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시장개입과 관련해 일본 정책당국에 대한 비판을 가했지만 재무성은 110엔대를 방어하려는 의지를 꺾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유로화 포지션을 조정하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장 초반 시드니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1.22달러대에서 추가상승이 제한되자 중장기 투자자들이 일부 유로 롱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ECB가 현행 2%인 초단기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통화정책회의 이후 향후 금리문제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면밀히 관찰하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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