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4개월만에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4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5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보다 0.23엔 오른 111.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7달러 오른 1.2207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49엔 오른 135.89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재무성이 달러-엔 상승을 위한 시장개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확신이 점차 커지면서 달러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지난 새벽 뉴욕장에서부터 이어졌던 상승세가 장초반부터 이어지면서 달러-엔은 한때 111.45엔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3일 기록했던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추가상승을 멈추고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새벽 뉴욕장에서 일본은행이 110.50엔대와 110.70, 110.90, 111엔대에 각각 개입성 물량을 내놓았으며 전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재무성이 자신들의 시장개입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골적인 시장개입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했던 대로 현행 금리를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시장관계자들은 "금리도 동결시킨데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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