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換-주간> 1,160-1,185원 예상..엔-원 1,050원선 주목
  • 일시 : 2004-03-08 08:00:07
  • <서換-주간> 1,160-1,185원 예상..엔-원 1,050원선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3월8-12일) 달러-원 환율은 엔-원 재정환율 100엔당 1천50원선 지지여부에 따라 레벨이 많이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주 달러-엔이 급등항 반면 무지막지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의 영향으로 엔-원 환율은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이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설로 112엔으로 추가 급등한 여파가 주초부터 달러-원에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과 지지의 기로에 놓은 엔-원이 중요한 시장 점검사항이다. 이는 작년 달러-원의 개입논리로 엔-원 디커플링을 주장한 외환당국의 개입의지가 어느 정도 인지와 직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큰 물량이 일단 지나간 데다 앞으로 배당금, 엔-원 상환수요, 러시아차관 등의 수요요인 등이 대기하고 있어 조심스럽다. ◆지난주 동향= 달러-원은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 한 주간 2조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등으로 달러-엔 급등에도 레벨에 거의 변화 없다. 외환당국도 하락속도 조절에만 나선 영향으로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50원대까지 급락했다. 달러-원은 1천176.20원에서 3.50원 낮은 1천172.70원에 한 주를 마감했으며 달 러-엔은 112엔까지 급등했고 엔-원은 100엔당 1천50원대로 급락했다. ◆이번주 전망=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달러-원은 외국인 주식자금 및 반등시마다 적극 출회 되는 업체들의 네고물량 공급으로 지난 주 지지선으로 작용하였던 1천170원 테스트가 우선될 것이다. 저금리 기조에 의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달러 약세 및 아시아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인해 지난 1월 사상 최고를 기록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금액의 절반 이상을 한 주 동안 채워버린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다. 엔-원 환율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대응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하나 시장 참여자들의 환율 반등시 매도 기조는 지속할 것이다. 다만 월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대기하고 있고 달러-엔의 상승 기조 등을 고려할 때 달러-원 환율의 일방적인 하락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기술적으로는 1천170원이 하향돌파될 경우 1천165원, 1천160원 등이 차례로 지지선을 형성할 것이며 60일 선이 버티고 있는 1천180원선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상하 동양선물 대리는 달러-원은 미고용지표 부진 여파와 일본 당국의 개입 지속 가능성으로 전주에 이어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당국의 엔-원 환율 하락 방어 여부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말 기다리던 미 2월 고용지표 발표에서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6%로 집계됐지만 비농업부문 일자리 창출이 예상치 12.5만개를 훨씬 밑도는 2.1만개로 발표되며 고용 개선이 여전히 부진했다. 이 때문에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최근의 글로벌 달러강세는 한 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본 당국은 달러-엔에 대한 개입을 늦추지 않고 있고 그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아 달러-엔의 상승은 115엔을 목표로 지속될 것이다. 결국 미 고용개선 부진으로 인한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달러-엔의 나홀로 상승은 지난 주에 이어 또 한차례 달러-원의 방향 감각을 잃게 만들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하락하는 엔-원 환율에 대한 외환당국의 수위 조절 여부와 강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선물사 금주 달러-원 레인지 전망= 동양선물 1천160-1천185원 삼성선물 1천165-1천1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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