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당국개입 우려로 112엔대 지지
  • 일시 : 2004-03-08 14:55:03
  • <도쿄환시> 美달러, 당국개입 우려로 112엔대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정책당국의 개입 우려 속에 소폭 상승했다. 8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0.09엔 오른 112.13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06달러 오른 1.2370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0.15엔 오른 138.72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보인 여파로 이날 도쿄시장에선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달러가 112엔대위에서 안정감있게 머물렀다고 전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본 재무성의 개입 우려로 인해 달러 숏포지션을 설정하려는 세력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 200억달러에 달하는 물량을 풀어 시장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달러-엔이 112엔대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선 재무성이 도쿄시장에서도 액션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이 시중은행을 통해 112엔대에서 개입성 매수물량을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234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역외세력들의 유로숏포지션 청산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반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유로화가 이번주에 1.2200-1.2600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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