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 美재무장관, 각주 재무장관들과의 대화 내용>
  • 일시 : 2004-03-09 08:13:16
  • <스노 美재무장관, 각주 재무장관들과의 대화 내용>



    ※다음은 8일(미 동부시간) 존 스노 재무장관이 각주 재무장관들과의 대화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유연한 환율 제도 중요성 재확인= 스노 재무장관은 환율이 유연하고 경쟁적인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방치될 때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이 강화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스노는 "우리는 강한 달러를 선호하지만 개별 통화의 상대적 가치는 공개되고 경쟁적인 외환시장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개입으로 지지를 받음으로 써 통화 가치가 상승했다면 그 통화가 강한 것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스노는 환율이 유연하게 움직이게 되면 해당 통화 사용국의 내부적 압력은 물론 전세계적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선진 경제권에서 유연한 환율 시스템이 채택된 이후 전세계 금융 시스템이 이전보다 적은 위기에 노출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스노는 중국정부가 금융시스템 개혁 조치를 취하고 좀더 유연한 환율 시스템으 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아직 중국의 금융시스템이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바로 시행할 수는 없지만 중국정부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FRB 괄목할 만한 절제력 보여"= 스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는 조짐에 금리 인상으로 과잉 대응하지 않은 것은 괄목할 만한 절제의 사례라고 말했다. 스노는 FRB가 저물가 덕분에 금리인상 일정을 통상적인 상황에 비해 늦출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편 자신이 예산적자에 대한 강경론자라고 소개하면서 어떠한 적자도 환 영받을 일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지출 제한을 통해 5년 내로 연방적자를 절반으로 축소하겠다는 입장 을 재확인했다. 스노는 감세조치의 영구화는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세금 을 인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조만간 더 많은 일자리 창출될 것"= 스노는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노는 민간부문의 설문조사들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강력한 일자리 증가세가 나 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면서 경제성장세가 현 추세를 지속한다면 수개월간 일자 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및 그 이후에 경제회복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부시 행정부가 시행한 감세 조치가 영구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출이 증가하고 제조업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건설부문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신뢰도가 상승하고 지출이 반등하고 있다면서 경제회복에 대 해 낙관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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