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후 은행권 '숏 커버'..↓1.90원 1,171.20원
  • 일시 : 2004-03-09 13:59:46
  • <서환> 개입 후 은행권 '숏 커버'..↓1.90원 1,17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1천167원선부터 당국이 배경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은행권의 '숏 커버'를 촉발시켜 1천170원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8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낮은 1천171.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입성 매수세가 강하게 계속되자 1천170원선부터는 은행권들이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닫으려는 급한 매수세를 보였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일중고점을 1천172.50원선으로 더 높이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1천172원선에서는 역외가 매도가 나오고 업체네고도 있어 추가 낙폭 축소는 주춤거리고 있다며 이 선 이상 추가 상승하는 것은 역내외 2차 '숏 커버'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72원선 밑에서 시장과 당국이 모두 숨 고르기를 하는 것 같다"며 "오후 3시 이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나오기 전까지 은행권들은 추가 '숏 커버'를 의식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72원선 위로 달러화가 더 올라서면 추가 '숏 커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은행권들은 현재 레벨에서 '숏' 포지션을 구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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