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NDF픽싱 물량 vs 개입 경계감..↓2.60원
  • 일시 : 2004-03-10 11:47:58
  • <서환-오전> NDF픽싱 물량 vs 개입 경계감..↓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DF픽싱 매물 출회속에 약세흐름이 연출되고 있으나 1천17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하락이 여의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 5억5천만달러로 추정되는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매물이 개장초부터 시장분위기를 약세쪽으로 이끌면서 숏(달러과다매도)마인드를 자극하고 있으나 전일 경험한 당국 개입 경계감속에 역외세력들의 숏커버 매수세가 나오면서 1천170원대에서 지지선이 설정되고 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0원대 하향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참가자들은 전일 당국이 시장에 일부 숏세력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개입에 나서 1천168원대를 지지한 것을 고려할때 매도-매수세 모두 1천170원대 초반에서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순 기업은행과장은 "개장초 1천172원정도에서 어느정도 균형수준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NDF픽싱 물량이 시장분위기를 약세쪽으로 이끌었다"면서 "그러나 이 레벨에서 전일 상당수 숏세력들이 손실을 경험, 매도물량을 등에 업고 과도한 숏을 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우 도쿄-미쓰비시은행 지배인은 "픽싱 물량이 어느레벨에서 더 나오느냐가 하락폭을 가늠하는데 주요한 요인이나 장중 셀앤바이(sell&buy)스왑 거래를 통해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매매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74원에서 출발했다가 이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환율이 1천177원정도에서 종가가 형성돼 최근 역내 1개월물 스왑포인트 3원을 뺀 현물이론가가 1천174원 정도에서 매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시장 상황은 약세쪽으로 기울었다. 약 5억5천만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NDF픽싱 물량이 개장초부터 공격적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후 달러화는 1천170.70원까지 빠졌으나 역외세력의 매수와 숏커버로 인해 추가하락이 주춤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달러화는 전날보다 2.60원이 내린 1천172.30원에 매매되고 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달러-엔환율은 전일 뉴욕종가보다 0.08엔이 내린 111.26엔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으며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664억원을 순매도중이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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