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관망으로 불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는 최근 이틀간 일본 외환당국의 이례적인 태도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10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0.05엔 내린 111.2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0달러 내린 1.2315달러에 거래됐으며 엔화에 대해선 0.16엔 내린 137.04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이 그간 꾸준히 실시했던 달러매수개입을 시도하지 않아 거의 1엔 가까이 폭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장세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마이즈미 미쓰오 다이와증권 외환 매니저는 "지난 새벽 뉴욕장에서 외환시장의 혼란 영향으로 매수세력도 매도세력도 모두 거래를 꺼렸다"고 말했다.
이마이즈미 매니저는 "오전 3시 달러-엔이 12초만에 0.5엔이나 빠졌다"며 "손절매 할 시간도 없었던 짧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부 헤지펀드를 비롯한 고객들이 손실을 입어 은행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일부 시중은행이 달러를 섣불리 팔아 손실이 커진 헤지펀드와 심각한 트러블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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