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애널리틱스, G7 이후 환시에 2가지 중대 변화 발생
  • 일시 : 2004-03-11 10:43:20
  • FX애널리틱스, G7 이후 환시에 2가지 중대 변화 발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FX애널리틱스가 지난 주말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FX애널리틱스는 서방선진 7개국(G-7) 회담 이후 외환시장에 두가지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 하나는 달러화가 2년간 이어온 하락추세가 멈추고 반등국면에 들어서기 시작했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일본 정부의 광범위한 시장개입이라고 FX애널리틱스는 덧붙였다. FX애널리틱스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왔을 때 일본 재무성이 시장에 개입한 규모가 100억-200억달러에 달하고 덕분에 달러-엔은 1.2% 상승했다고 말했다. 재무성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105엔대를 지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규모의 개입을 실시했으며 그 이후 달러-엔 환율은 반등국면에 들어섰다고 FX애널리틱스는 말했다. 그렇다면 미국과 일본의 경제펀더멘털이 지난 2월 이후 변한 것이 있는지 FX애널리틱스는 반문했다. FX애널리틱스는 일본의 경제펀더멘털이 일부 좋아지긴 했지만 주식시장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엔화 강세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경우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2만1천명으로 급감하고 세금감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매출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달러 약세 요인이 된다. FX애널리틱스는 일본의 전례없는 시장개입으로 달러-엔이 급반등하면서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등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외환시장에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FX애널리틱스는 일본 재무성의 시장개입은 외환시장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도 연쇄적인 혼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주 초 환율은 정부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환시장에 의해 결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FX애널리틱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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