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美국채 투자 세계경제에 당분간 긍정 효과
  • 일시 : 2004-03-11 13:04:25
  • 亞, 美국채 투자 세계경제에 당분간 긍정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이 아시아로부터 수입을 늘리고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대금을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선순환이 세계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11일 칼럼을 통해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1월 미국 무역적자와 국채발행동향 등의 지표를 분석할 때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 무역흑자가 다시 미국 국채로 재투자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월 431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대중 적자가 99억달러에서 115억달러로 늘어났으며 대일 적자는 5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선순환이 영원히 계속될 순 없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다우존스는 전망했다. 미국은 채권시장의 강세로 인한 저금리에 따라 자동차, 주택 등 지출이 늘어나고 소비지출도 확대되는 혜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미국의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1분기 4%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베일 미즈호증권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런 패턴이 건전하진 않지만 당분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면서 저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지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무역적자가 계속되면 아시아 국가의 통화절상이 불가피한데 이는 곧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개입중단을 의미, 국채투자 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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