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대내외 불확실성에 방황..↑0.40원 1,169.40원
  • 일시 : 2004-03-12 09:31:13
  • <서환> 대내외 불확실성에 방황..↑0.40원 1,16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주변여건이 조성한 불확실성때문에 방향을 잡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 또 달러-엔도 전날 수준에서 변화가 없고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도 한달전 뉴욕환시의 휴장으로 전혀 없다시피 해 수급상으로도 재료가 부족하다. 이날 미 달러화는 전날보다 6원이 높게 개장했다가 2원 낮게 반락한 후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0.40원 오른 1천169.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해외에서는 스페인에서 알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글로벌 달러 가치에 그림자를 드리웠고 국내에서는 탄핵정국이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개장부터 달러화가 방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수급에서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 없는데다 차트상으로도 1천167원선에서 두 차례 막히고 1천170원선은 무거운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달러화가 움직일 공간이 처음부터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스페인 테러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달러가치가 급락했음에도 달러-엔 110엔선이 지지됐다"며 "이 때문에 110엔선에 바닥이 다져졌다는 인식이 있어 일부 거래자들이 '롱 플레이'에 나서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70원선, 1천172원선 등에 형성된 매물벽들 때문에 달러화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여러 불확실성에다 주말까지 앞두고 있어 거래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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