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환율 하락예상..증시 연기금 투입 검토"<재경차관>(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정부는 내주초 환율이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식시장이 불안할 경우 연기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12일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 등과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정책협의회를 가진 뒤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김 차관은 전날 환율 급등과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날 환율은 생각했던 것보다 상승폭이 커 앞으로 추가 등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음주 월요일에는 환율이 오히려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탄핵 3일전까지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이 탄핵 당일에는 오히려 순매수로 돌아섰고, 뉴욕.런던증시에도 포스코, 국민은행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판단하면서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이번 탄핵으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김 차관은 "때문에 내주초 시장상황을 더 지켜보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예정"이라면서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연기금쪽에 시장안정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겠다"며 연기금 투입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재경부 내에 '금융시장 안정대책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중소기업과 서민 가계의 자금 애로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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