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탄핵 후 첫 거래 약세로 출발..↓5원 1,17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주 대통령 탄핵 후 첫 거래일 역외에서 불안심리를 보이지 않자 급락으로 출발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주대비 3.80원 낮게 시작한 후 오전 9시13분 현재 전주보다 5.10원 하락한 1천175.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 가치가 오히려 같은 날 먼저 끝난 서울 환시에서 보다 하락하고 해외투자은행들의 시각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어 전주 서울 환시에서의 달러화 급등폭이 반으로 꺾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전주 111.30엔대에서 110.70엔대로 하락한 영향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며 하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1천175원선은 우선 바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1천175원선을 바닥으로 역내에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 욕구가 있다"며 "향후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지난주 역내은행권들이 이미 '롱'으로 돌아섰기 때문에 실수요나 달러-엔 상승 등의 재료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불안했던 시장심리가 일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