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110엔선 지지 주목
  • 일시 : 2004-03-16 08:33:21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110엔선 지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110엔선 지지여부에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3월말 결산까지 개입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던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 규모를 축소한다는 새로운 관측이 대두돼 달러-엔이 110엔 후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했다. 단단한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10엔선이 붕괴되면 서울의 미달러화도 자연스럽게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한편 1월 경상수지가 20억달러대의 흑자를 기록해 여전히 서울 환시의 공급부분이 탄탄함을 증명했다. ■뉴욕서 달러-엔 하락= 15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알-카에다의 스페인 마드리드 폭탄 테러 연루 관측과 일본 당국의 환시 개입 축소 보도 등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환시 전문가들은 현지 관리들이 1천70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케 한 스페인 마드 리드 폭탄테러 사건의 책임이 알-카에다에 있다고 주장하는 비디오 테이프를 받았다 고 밝힌 영향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이 수출업체 보호를 위한 엔화 매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화에 대해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 여파로 달러화가 장중 한때 2주래 최저 수준인 109.25엔까지 추락했 으나 곧 BOJ의 개입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나와 110엔대로 반등, 낙폭을 축소했다고 전했다. ■9개월 연속 경상흑자= 1월중 경상수지가 23.4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내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상흑자는 23.4억달러로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난데 비 해 서비스수지 적자가 증가해 전월에 비해 1.1억달러 축소됐다. 상품수지는 29.8억달러 흑자로 전월 26.1억달러 보다 3.7억달러 확대된 반면 서 비스수지는 7.7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월 4.3억달러에서 확대됐다. 소득수지는 3.5억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전월의 4.7억달러보다 1.1억달러 축소됐 다. 자본수지는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의 순유입에도 예금은행의 단기외화대출금 증 가 등으로 0.2억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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